MZ세대 '전화공포증' 아시나요… 젊은 직원들 1대 1 코치도
이른바 '전화 공포증'(phone phobia)을 겪는 청년 세대가 늘어나면서 관련 컨설팅 업체도 주목받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전화 공포증은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익숙한 MZ세대 등 젊은 층이 전화 통화를 할 때 느끼는 불안감을 말한다.
존스홉킨스대 임상 심리 연구 책임자 앨리슨 파파다키스는 "MZ세대는 문자와 짧은 메시지가 주된 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 경험이 매우 적다"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전화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콜포비아'라고 불리는 증상인데 통화 자체를 기피하는 일종의 사회현상이다. 콜포비아는 스마트폰 보급 이후 생겨난 새로운 문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전까지만 해도 친구나 지인과의 연락은 주로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를 통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굳이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없어졌다. 상대방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는 대신 텍스트만으로 소통해도 충분해진 것이다. 게다가 음성통화 요금까지 저렴해지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직접 통화하는 일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전화 공포증이 생기게 된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여전히 대면 접촉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는 점점 더 비대면 방식이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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