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료 서비스 보상' 카카오, 먹통 피해 소상공인 최대 5만원 지원

카카오게임즈·모빌리티 등도 '먹통' 보상안 마련… 어떤 내용있나

지난 25일 발생한 전국 동시다발적 인터넷 장애 사고 관련 후속 조치다. 카카오는 이용자 약관 내 ‘회사 또는 귀책사유로 손해를 입은 고객’ 조항에 근거해 실제 오류나 장애로 인해 영업상 손실을 본 경우 별도 신청 없이도 보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결제·송금 수수료 및 택시 호출 비용 면제 혹은 환급액 기준 금액 산정 시 주문 취소 건 제외 등 방안이 포함됐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일부 이용자 대상 PC 로그인 불가 문제 해결을 위해 네트워크 장비 설정 변경 작업을 진행했으나 실패했고, 이로 인해 해당 지역 가맹점주로부터 접수된 매출 정보 확인 지연 사례에 대해서도 예외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첫 무료 서비스 보상' 카카오, 먹통 피해 소상공인 최대 5만원 현금 지원

서비스 장애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에게 손실 규모에 따라 최대 5만원 일괄 현금 보상을 한다.

카카오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 수립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협의체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접수 사례를 분석한 뒤 피해 접수 금액 중앙값을 고려해 지원 구간을 결정했다.